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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일기

[먹부림] 문래 맛집 돼지꼬리와 소주의 궁합 \( ˆoˆ )/​ ‘돈꼬불’


원래는 냉삼을 먹으러 가기로 했으나
코로나에도 핫한 문래는 어딜가든 웨이팅이 있고…


결국 배회 끝에 그나마 웨이팅이 몇 팀 없던
돈꼬불로 향하게 되는데,,,


[돈꼬불]

서울 영등포구 도림로128길 21 1층
영업시간 15:00 ~ 22:00

“수요미식회에 소개된 돼지꼬리구이전문점. 돼지꼬리를 이용한 다양한 메뉴와 돼지특수부위를 직화로 서비스하고 있습니다. 고기와 오돌뼈의 식감을 동시에 느낄 수 있는 돈꼬돌구이와 양념모래집구이도 즐길 수 있습니다.”



수요미식회에 나왔던 돈꼬불!
다녀온 지인들의 추천에도 계속 갈 기회가 없었는데,

이렇게 뜻하지 않게 방문하다니;;
어차피 먹을 운명이였던 듯




주문 하면 나오는 순대+편육+냉콩나물국
기본 반찬으로도 소주 가능이고요? ʕ•̮͡•ʔ


(하지만 난 소맥달린게 함정)


사진엔 없지만 갓김치도 나오는데 특수부위구이랑
같이 먹으면 싹 내려가는(?) 맛이였다.




돈꼬돌세트 1인분 250g (국내산) 16,000원
돈꼬돌구이+갈릭꼬불이+갈비꼬불이(2인 이상 가능)




처음 방문인지라 일단 다 먹어볼 수 있는 세트구성을
주문했다.

돈모둠구이 + 돈꼬돌구이(오돌뼈구이) + 돼지꼬리구이 구성이고, 솔직히.. 안 맛있는 부위가 없었음..




본인의 솜씨 보여준다며 집게 선점한 슬리니…
고기 안익었는데 우리가 억지로 자르게 해서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당황한 손길ㅋㅋㅋㅋㅋㅋㅋ




돼지꼬리구이는 갈릭/갈비양념으로 재워진 것 보단
기본 구이가 맛있었다.


먹느라 사진은 못찍었는데 ㅠ
오돌뼈구이는 꼼장어맛도 나고 존맛탱이였음 ʕ•̮͡•ʔ




양념꼬불이도 맛있었는데,, 이 맛을 표현 할 수가 없네 ㅠ


결국 혈중알콜농도 모자르다고 영업종료 30분 남기고
소주 2병시켜서 빠르게 흡입한게 함정,,,


오랜만에 친구들 만나서 맛난 것 먹고
수다 떨고나니 넘나 행복,,, (•‾̑⌣‾̑•)




마지막은 ‘그 날의 택시사건’ 얘기하며
100분 토론하던 현장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엄청난 열변을 토하는 우리 옆에
해맑게 웃기만 하던 두 꽐라가 킬링포인트ㅎㅎㅎㅎㅎ


아무쪼록 백신 빨리 맞고
자주 보는 날이 오길 아멘 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