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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일기

고성 르네 블루 by 워커힐 진짜 솔직 후기 [패밀리 스위트 온돌]

지난 일/월요일, 강원도 고성으로 1박 2일 짧은 휴가를 다녀왔다.

고성에 새로 생긴 핫-하다는 호텔에서 숙박하게 됐는데, 예약하느라 고생하신 호적메이트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합니다.

르네블루 바이 워커힐 (강원 고성군 죽왕면 오호리 산2-22)
룸 타입 : 패밀리 스위트 온돌

 

 

 

 

들어오는 입구 쪽에 공터 같은 임시주차장이 있고, 호텔 안으로 오면 지하1층으로 구성된 주차장이 있다.

르네블루 바이 워커힐의 주차장 내부는 조금 협소했다.

아직 오픈 초반이라 그런지 모르지만, 엘리베이터 옆 쪽에 이동식 카트 안에 침구처럼 보이는 작업물들이 쌓여있음.

린넨실로 옮기는 동선이 마땅치 않은가보다 했다.

 

 

 

 

바다 뒤쪽으로 있는 출입구, 르네블루 로비 안을 훤히 볼 수 있는 구조!

회전문 돌아가는게 신기했는지 귀요미 꼬마가 아빠랑 왔다 갔다 하고 있었다♥ 이 날은 가족 단위의 투숙객의 비중이 많았다.

 

 

 

 

입구로 들어오면 대기할 수 있도록 마련된 다양한 의자들이 있다. 밖으로도 선베드와 쿠션 의자가 놓여있고!

해먹 의자도 있었는데, 언니가 눕워서 눈 감더니 '무릉도원' 시전하려함... (운전자 힘내)

체크인 1시간 전부터 많은 투숙객이 쉬고 있어서, 앉아 있을 곳이 없었다. 비까지 오던 상태라 바다 밖에 의자는 조금 젖어있었음T^T

 

 

 

 

르네블루 by 워커힐의 체크인은 15:00 부터 시작! 그 이전에는 받고 있지 않았다.

화장실 갔다가 나왔는데, 2시 45분정도 부터 줄을 서길래 후다닥 뛰어서 대열에 합류했다.

역시 82 (빨리)의 나라 대한민국! 부지런함의 끝판왕!!! 2시 50분부터 체크인을 시작했다.

직원 두 분이 도와주시는 터라 줄 끝에 섰으면 조금 기다렸을 것 같다.

도착 전 찾아본 블로그에 체크인 시 불친절한 편이라는 말도 있었는데, 우리가 간 날은 친절하게 설명을 도와주셨다. 

 

 

 

 

로비 화장실은 작게 있는데 정리 상태는 좋지 않았다. 아무래도 송지호 해수욕장에서 물놀이를 즐기고 이용하는 객수가 있어서 일수도 있지만, 주기적으로 청결 상태를 확인하는 느낌은 받지 못했다.

화장실 내 휴지와 손 닦는 티슈 휴지통 등의 재고/정리 상태는 미흡했고, 전반적으로 근무하는 직원 수가 많지 않은 느낌 T^T

그래도 사용 시에 불편함은 없었다. (체크인 할 때, 사진 찍으러 저녁에 왔을 때 둘 다 똑같았어욤...)

 

 

로비에서 2층으로 올라갈 수 있는 계단
로비 라운지 왼편으로 투숙객 이용 엘리베이터가 구비됨

 

 

 

 

 

엘리베이터는 총 3대! 체크인/체크아웃 시에 기다림의 연속이지만 (8282의 민족)... 잘 썼고욤!  소독제도 구비 완료! 엘베 광고에 정우성나와서 한번 찍어봤음'_'

 

 

우리가 묶었던 룸 타입은 '패밀리 스위트 온돌' (언니가 예약 시에 말도 많고 탈도 있던^_ㅠ 눈물의 방)

처음에 '패밀리 스위트' 룸으로 온돌이 아닌 트윈 (퀸1+싱글2) 구성의 침대 룸을 예약했는데, 언니가 실수로 잘못 눌러서 취소됐다.

원래 취소가 뜨면 바로 예약할 수 있게 나올 구조인 줄 알고, 다 방면으로 알아봤지만 실 ! 패 ! ... 관련 문의도 호텔로 전화했는데, 통화하기 정~말 어려웠고T^T... 겨우 연락이 닿았을 땐 홈페이지 통해서 확인하라는 답변을 받았다T^T 

어쩔 수 없이 온돌방으로 예약하려고 문의하는데, 예약 시에만 해도 홈페이지 구성이나 후기 사진이 없어서 애 먹었다. 

(혹시 저희처럼 고성 르네블루 패밀리 스위트 온돌 타입에 대한 정보가 필요하신 분들은 아래 사진으로 확인 하시면 됩니다.)

 

 

 

 

패밀리 스위트, 온돌  
전망 : 오션 뷰 / 침대타입 : 퀸1+더블침구1 
객실크기 : 69.00㎡ / 객실구성 : 침실2, 거실, 화장실2, 발코니 

객실 편의시설 

· 거실 49인치 TV· 마스터베드 43인치 TV· 무선 무료 인터넷· ACE 침대· Lanvin 목욕&바디 용품· 욕조· 빨래건조대· 침대가드 

객실 어메니티 
BATHROOM 
핸드타월, 배스타월, Lanvin 목욕&바디 용품, 칫솔 세트, 머리빗, 코튼세트(면봉&화장솜), 미용티슈, 양치용 컵, 화장거울, 드라이기 

BEDROOM 
순면시트와 오리털이불, ACE 침대, 49인치 티비 & 리모컨, 에어컨(Cool/Hot), 개별 냉 난방 조절기, 전화기 

PERSONAL DESK 
르네블루 볼펜, 메모장, 르네블루 봉투, 책상 전등 

IN-ROOM BAR 
냉장고, 아이스 버킷 및 얼음 집게, 전기 주전자, 와인잔, 물컵, 무료 티, 커피, 무료생수

 

룸 타입 구성은 비슷한 편인데, 패밀리 스위트 온돌 타입은 후기가 많이 없어서 급히 올려봅니다...! 

 

 

기본 더블 침구 외에 '침구 1개' 추가 시엔 33,000원(VAT 포함)의 유료로 제공

 

 

르네블루 패밀리 스위트 온돌 타입에서 '온돌 방'은 더블 침구 1세트로 구성됐고, 폴딩도어를 가벽처럼 사용하여 막을 수 있는 구조이다. (아이가 있는 투숙객 분들이 묶기에 괜찮은 룸 타입 같아욤'_' 저희는 성인 4명) 

문 닫으면 동굴처럼 소리가 울린다고 하고 함! 저는 퀸베드가 있는 방에서 묶었고, 방문을 닫았더니 방음이 너무 잘 돼서 소리는 못들었어욤'_' 

 

 

 

 

입구에 있던 화장실은 샤워부스가 있는 구조이고, 생각한 거랑 똑같이 넓은 편은 아니였다.

(뒤에 내용이 나오겠지만, 어매니티는 홈페이지 상에는 랑방 제품으로 안내됐지만, 밖에 있는 화장실 어매니티는 다른 제품이였음)

 

그리고 룸 타입 구성 중 퀸 침대가 있는 방은 방음이 잘 되는 상태였다. 언니가 힘들게 예약했지만^_^ 엄마를 모시고 가는 여행이기에... 언니 대신 내가 엄마와 쓰게 됐다.. 후후♥

 

 

 

침대룸은 커튼을 걷히면 바다가 보이는 구조이고, 바로 보이는 발코니가 거실에 있는 발코니와 연결되어 있다.

꽤 길고 넓음! 그리고 TV와 작게나마 화장대도 구비 되어있다. 욕조+샤워부스가 같이있는 화장실이 딸려 있다.

 

 

 

 

샤워부스에는 천장에 해바라기(?) 샤워부스가 설치 되어있다.

(TMI) 시력이 안좋은 나머지 처음에 씻을 때 버튼을 잘못봐서... 샤워기를 잘못 틀어버렸다... 

비련의 여주인공st로 찬물 맞으며...ㅎ 드라마 대사 읊조릴뻔,,, 여기서도 촌티는 못 감추고요?

 

 

 

 

어매니티는 Lanvin 제품으로 구비됐고, 샴푸/컨티셔너/바디워시/바디로션 으로 보통 있는 어매니티 구성이였다.

(**  따로 있는 입구 화장실/욕실 어매니티는 같은 랑방 제품이 아니였음! 사진은 못 찍었고T^T 예약이나 체크인 시 한 번 문의해보는 것이 좋을 듯 합니다.)

 

 

 

 

그리고 세면대 옆으로 칫솔세트 외 기본 구성의 어매니티가 구비되었음. 수건은 추가로 받지 않아도 될 정도로 넉넉히 준비 됨!!!!

 

순서가 뒤바뀐 것 같지만,  보통 온돌방의 구조가 궁금하리라 생각되어... 이제야 나오는 오션뷰~~

거실+주방의 형태로 6인용 식탁이 쇼파 뒤쪽으로 있다!

 

 

 

 

쇼파와 TV가 있고, 뒤 편에 살짝 보이는 발코니에는 썬베드 2개가 설치됐다.

방충망이 설치되어 있는데, 밤에 살짝 열었다가 모기 들어와서 후다닥 잡았다는... 바다 근처라 그런지 모기가 엄청 컸다^_ㅠ

문 만 살짝 열어도 파도 소리가 찰싹 찰싹 들리는데 ASMR이 따로 없고요...?

 

 

 

 

발코니에서 보니 송지호 해변 ♥ 비가와서 사진으로 봤던 파란~~~ 배경은 아니였지만 나름의 운치를 느낄 수 있었다.

그러나... 날씨 좋을 때 한번 더 오고 싶은 고성'_' 바다바람을 맞으며 파도소리와 즐기는 배경 맛집b

 

 

 

 

발코니에는 썬베드 두개가 있고! 비가 안왔으면 누워서 여유를 즐겨도 좋았을 정도로 넓었다.

일부러 사진을 조그맣게 첨부하는데... 왼쪽 썬베드 끝에 보이는 하얀색 물체는 새똥이였다.

비가와서 발코니는 미처 청소가 안된 느낌이였고! 저거 닦아달라 하고 T^T 비 잠깐 그쳤을 때 누워있고 싶었지만...

너무 진상인 것 같아서 인지... 어차피 계속 사용 안하지 않냐구 언니가 말려서 요청은 못드렸다 헿... 욕심이 과했던 걸루'_'

 

 

 

 

식탁 뒤로는 간단하게 싱크대와 커피포트, 컵, 아이스버킷이 구비됐는데... 후기 작정하려고 찾다가 알게 된 사실 T^T...

** 홈페이지 안내 IN-ROOM BAR : 냉장고, 아이스 버킷 및 얼음 집게, 전기 주전자, 와인잔, 물컵, 무료 티, 커피, 무료생수

홈페이지에는 와인잔(코로나로 인해), 티/커피 가 준비됐다고 안내됐는데 우리 방에는 구비되지않았다.

아침에 방에서 바다보면서 커피 한잔 하고 싶었는데 조금 아쉬웠다!

(어차피 홈페이지 잘 안 봐놓고는 헿...^^* 이런 사소한 부분에 실망하는 거 보면 내가 기대를 너무 많이 했던 듯... 또로리)

 

 

 

 

와인잔의 경우 저녁먹고 숙소와서 전화로 부탁드리니 직접 가져다주셨다.

체크인을 3시에 맞춰서 했는데T^T 삐걱거리는 부분이 조금 보여서랄까...! 초반 오픈이라 아직 어수선하고, 직원이 많이 부족하나보다 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도 오션뷰 맛집b 방음도 좋고 깨끗했어욤'_'

 

 

 

 

 그리고! 장식처럼 보이는 액자의 기능은 바로바로 블!루!투!스! 스!피!커!!!!!!!!! 

 

 

그냥 볼 땐 알수 없는 스피커의 구조

 

 

연결하면 블루투스 스피커로도 사용 할 수 있는 신박 아이템bbbbb 주말 드라마 봐야해서^_^ 연결 할 일은 없었지만 보기만해도 신박템이라서 갖고 싶었다... ^_ㅠ

 

체크인 시 받은 안내문! 프론트 데스크의 경우 체크인 시간에는 전화 연결이 어렵기 때문에(인원이 얼마 없었어욤'_') 간단한 문의 사항은 여기서 살펴 보시면 좋을 것 같아요!

 

 

비 + 1박 2일 투숙으로 다양한 체험은 하지 못했지만, 서핑/낚시 체험의 경우 호텔에서 연계해주는 프로그램이 있다구 하네유'_'

 

마지막으로 이용하면서 정말 편했던 시설! 호텔에서 숙박할 때 아이스버킷을 따로 요청해야하는 번거로움이 많은데, 고성 르네블루의 경우 진짜 간편했다.

 

 

 

 

층 복도마다 아이스 머신이 설치됐고, 필요할 때 언제든 받으러 갈 수 있었다.

이 날 일품진로+토닉워터의 조합으로 야식을 즐기기 위해^_^ 얼음이 꽤 필요했는데! 진짜 넘 넘 조아씀'_'

이런 사소한 디테일에 항상 반하고.. 실망하는.. 소박한 나란 사람'_'

 

 

강원도 부부의 밑에서 자라서 사실 강원도에 대한 큰 감흥이 없이 출발을 했다.

고성 뿐만 아니라 어느 강원도 여행을 가도 감흥도 없고, 크게 가고 싶은 곳으로 손꼽질 않았는데,

아침에 일어나서 본 송지호 해변에 말을 잇지 못했다. 날씨가 아쉽긴 했지만 가족들과 간 여행에서 좋은 추억을 남기고 왔다.

 

 

 

 

그냥 일기용으로 작성하는 용도라T^T 허접 나부랭이 후기이지만... 궁금한 어느 분께는 도움이 되길 바라며T^T